공무원노조 "새누리당 연금개혁안, 절대 수용못해…총력투쟁"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7일 새누리당이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 최종안에 대해 "연금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개악안"이라며 "절대 수용할 수 없고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새누리당이 공직사회를 철밥통으로 매도하고 정치적으로 일방적인 난도질을 일삼았다"며 "오직 공적연금을 허물어 재벌 보험사 등의 배를 불리는 사적연금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또 "공직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공무원의 끝없는 희생만을 강요하여 노후를 희망 없는 파산상태로 몰아가는 공무원연금 개악안을 즉각 폐기하라"며 "새누리당은 세대 간의 통합과 운영의 투명성을 보장할 ‘사회적 협의체’ 구성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어 "경고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강행한다면 공무원노조는 ‘공적연금 개악저지 못하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무원연금 개악 시도에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공무원노조는 다음달 1일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상태다.
이날 새누리당은 오는 2031년부터 공무원연금을 65세부터 지급하고 퇴직 수당을 일반 사기업처럼 현실화 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최종 확정했다. 최종안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향후 현행 보다 17% 더 내고 10% 덜 받는 구조로 개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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