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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요세미티' 배포 시작…"맥으로 전화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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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요세미티

OS X 요세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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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성 기능 탑재…아이폰·아이패드와 연동
"맥으로 전화 걸고 아이패드 하던 작업 맥에서 이어 하고"
iOS 8.1 배포되는 20일부터 가능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16일(현지시간) 맥용 운영체제 최신판인 'OS X 요세미티'의 정식 버전을 맥 사용자들에게 무료 다운로드로 배포했다. 애플은 요세미티를 통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클라우드 등 자사 서비스와의 연동 기능을 강화했다.
요세미티는 모던한 외관에 연속성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아이폰과 연동해 맥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맥과 아이폰·아이패드 등 iOS 운영체제 기반의 기기에서 한 작업을 서로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맥에서 작성하던 문서를 아이패드로 열면 하던 곳부터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요세미티는 '오늘' 보기, 새롭게 디자인된 스포트라이트, 사파리, 메일, 메시지, 아이튠스 업데이트 버전 등도 갖추고 있다.

간결해진 도구 막대는 더 넓은 콘텐츠 표시 공간을 제공하며, 스크롤 할 때 반투명으로 표시돼 앱 콘텐츠를 추가로 보여준다. 윈도우 사이드바와 같은 다른 반투명 요소는 바탕화면의 느낌을 표현하며, 활성화된 윈도우 뒤에 숨겨진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앱 아이콘은 더욱 뚜렷하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업데이트된 시스템 폰트는 모든 맥에서의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맥과 iOS 기기 간 연속성 기능 향상이 두드러진다. 핸드오프 기능은 이메일 작성, 웹서핑과 같이 한 장치에서 하던 작업을 다른 장치로 자동으로 전달한다. 인스탠트 핫스팟 기능을 통해 아이폰의 핫스팟을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과 같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에어드롭 역시 맥과 iOS 간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여러 기기간 빠르고 손쉬운 콘텐츠 공유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아이폰에서만 주고받을 수 있었던 모든 SMS 문자 메시지가 맥과 모든 iOS 기기의 메시지 앱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맥에서 아이폰을 이용해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알림센터의 '오늘' 보기로는 달력, 날씨, 주식, 미리알림, 세계 시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위젯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스포트라이트는 위키피디아, 맵스, 앱스토어, 아이튠즈 스토어, 아이북스 스토어 등 유명 웹사이트의 최신 뉴스, 영화 상영 시간 등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파일을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한 후에는 맥, 아이폰, 아이패드뿐만 아니라 윈도우 PC에서도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새로운 사파리는 빠른 성능과 함께 맥 상에서의 웹 브라우징, 넷플릭스 HD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긴 배터리 사용 시간 등을 제공한다.

아이튠즈12는 사용이 빠르고 간단하며 음악 라이브러리를 브라우징하다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새로운 음악을 찾는 작업을 손쉽게 오고갈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최근 보기는 막 구입했거나 최근에 재생한 미디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가족 공유 기능을 통해 가족이 아이튠즈, 아이북스, 맥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앱을 브라우징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요세미티는 우리가 역대 제작한 OS X 중 가장 진보한 버전으로 디자인, 연동 기능, 매일 사용하는 앱의 접근성 등에서 진일보했다"며 "요세미티는 애플 기기가 모두 마법처럼 매끄럽게 작동하는 컴퓨팅의 미래를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요세미티는 2009년 이후에 출시된 모든 맥을 지원한다. 2007~2008년에 출시된 일부 모델도 지원한다. 연속성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iOS 8.1이 필요하다. 이는 오는 20일부터 제공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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