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보다 6만8000원(2.93%) 상승한 23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가 잇따른 가운데 9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도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창구 등을 통해 매수 우위를 보이는 등 수급상황도 긍정적이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면세점의 폭발적 성장으로 향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으나 성장이 면세점 채널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해외 확장으로 브랜드 힘을 키워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엠투자증권도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하반기 및 내년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끌어올렸고, 대신증권도 지난 13일 다양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튼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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