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명품감초' 배성우가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감독 조근식)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주인공 차태현의 직장동기 역할로 찰떡 궁합을 보여줄 전망이다.
배성우의 소속사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배성우가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에 출연한다. 2001년 엽기적인 그녀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 차태현(견우 역)의 능글맞은 유부남 입사동료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배성우는 이번 작품에서 견우의 입사동기로 호시탐탐 회사의 여자동료들을 염탐하는 유부남으로 등장한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줬던 눈치 없고 찌질한 노총각과는 상반된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줄 것이다.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한 배성우는 이후 '트루웨스트' '클로저' 등의 연극작품을 비롯, 영화 '몬스터' '밤의 여왕'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코믹과 액션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로 충무로의 간판 조연으로 자리잡은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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