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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경영평가 최하위' 거래소 코스콤, 인건비 되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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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맞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직원 연봉과 복리 후생 비용은 오히려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거래소, 예탁결제원, 코스콤 3사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은 2년전인 2011년 보다 78.5%가 감소했다.
거래소가 2011년 1940억원에서 지난해 288억원으로 떨어졌으며 코스콤과 예탁결제원은 각각 509억원에서 91억원, 476억원에서 202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인력규모와 인건비는 지속적으로 늘렸다. 이들 기업의 직원수는 2011년 1711명에서 지난해 1940명으로 13.4% 증가했다.

급여와 퇴직금,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도 2012년 대비 14.9% 증가했다. 특히 신입사원 연봉도 상승했다. 2011년 거래소 신입사원 연봉은 3508만원에서 올해 6월 현재 3968만원으로, 코스콤은 3800만원에서 4300만원으로 올랐다.
신 의원은 "비효율적인 기관 운영으로 인한 경영 적자를 내실 경영이 아닌 주주들의 배당금과 사회공헌활동·기부금 축소로 충당했다"면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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