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9.8%에서 올 상반기 33.3%로 늘어
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회 간사 김기식 의원이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은행권 가계대출 비중은 2007년 말 29.8%(198조1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3.3%(346조4000억원)로 증가했다. 반면 은행권 대출 비중은 54.7%에서 47.1%로 줄었다.
김 의원은 “2금융권은 은행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기 때문에 대출 비중이 높다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들의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금융권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대폭 인하해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2금융권의 대출금리 자체를 인하할 여지가 없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