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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김기식 "2금융권 가계대출비중 확대..질적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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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9.8%에서 올 상반기 33.3%로 늘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양적완화 기조에 따라 가계대출 규모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은행보다 비교적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회 간사 김기식 의원이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은행권 가계대출 비중은 2007년 말 29.8%(198조1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3.3%(346조4000억원)로 증가했다. 반면 은행권 대출 비중은 54.7%에서 47.1%로 줄었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의 경우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다소 높다. 대출액이 같다고 해도 차주(借主)가 부담해야 할 이자액은 크다는 얘기다. 비은행권 대출이 확대됐다는 것은 부채의 질 역시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김 의원은 “2금융권은 은행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기 때문에 대출 비중이 높다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들의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금융권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대폭 인하해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2금융권의 대출금리 자체를 인하할 여지가 없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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