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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195조…올해보다 5.2% 증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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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내년도 우리나라 보험산업 수입(원수)보험료는 195조1267억원으로 올해 보다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명보험이 저축성보험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회복하고 손해보험이 장기손해보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15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에 따르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저축성보험 성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에 비해 5.4% 증가한 117조14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보험료는 보험 가입자가 낸 총 보험료의 합계다.
내년도 저축성보험(생사혼합ㆍ생존ㆍ변액유니버설ㆍ변액연금)은 기저효과 소멸과 상대적 고금리 및 세제 혜택 등으로 일반저축성보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도 단체보험(일반단체보험ㆍ퇴직연금ㆍ퇴직보험) 수입보험료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의 최소적립비율 상향 조정,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 등으로 퇴직연금 수입보험료가 신장하면서 10.8%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올해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최소적립비율의 단계적 상향조정과 금리하락에 따른 적립금 납입 증가로 수입보험료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도 손해보험 수입보험료의 경우 올해 보다 4.8% 증가한 77조9793억원으로 예상된다. 경기 회복세가 소폭에 그칠 것이 예상되고 뚜렷하게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이 부재한 것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도 손해보험 수입보험료의 경우 올해 보다 4.8% 증가한 77조9793억원으로 예상된다. 경기 회복세가 소폭에 그칠 것이 예상되고 뚜렷하게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이 부재한 것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장기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초회보험료 유입과 안정적인 해지율 유지 등으로 5.8% 증가가 전망된다. 반면 장기 저축성보험은 타 금융권 저축상품 대비 금리경쟁력과 비과세 혜택 등으로 소폭의 신규수요 회복이 예상되지만 저축여력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증가폭은 1.3%의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 수입보험료는 300만원의 추가적인 퇴직연금 세액공제 혜택과 확정급여형 최소적립비율 70% 상향 등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이어져 5.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에 의존한 3.7% 증가가 전망된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보험산업의 경우 2015년 들어 2012년 세제개편 영향의 기저효과가 완전히 사라지고 가계의 자금 잉여가 연금과 보험으로 저축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저축성보험 중심으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산업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 보험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위해 보험사들이 신성장동력 발굴과 비용관리 효율화 등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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