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CEO들은 지난 8월 첫 분리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세월호 정국으로 국감이 무산되면서 한숨 돌렸다. 하지만 국감 첫날 이들 CEO를 또 호출,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사회공헌 활동을 따져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하루만에 국감 이후로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앞서 국회 복지위는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15개 다국적 제약사 CEO를 불러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참석 대상은 한국화이자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를 비롯해 국내에 법인을 둔 다국적 제약사 대표 11명과 국내 매출이 높은 다국적 제약사 4곳 등 15개사다.
복지위는 오는 20일 국감 증인 심문을 진행한다. 하지만 심문 시간이 줄어든데다, 요청한 증인 숫자가 많아 제대로 된 증인 심문이 이뤄질 수 없다는 판단, 긴급하게 다국적 CEO간담회를 마련한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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