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다국적제약사 CEO '좌불안석'… 오늘 '미니국감' 또 연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7일부터 시작된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좌불안석(坐不安席)이다.
이들 CEO들은 지난 8월 첫 분리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세월호 정국으로 국감이 무산되면서 한숨 돌렸다. 하지만 국감 첫날 이들 CEO를 또 호출,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사회공헌 활동을 따져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하루만에 국감 이후로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와 전화통화에서 "국감을 앞두고 다국적 제약사 CEO들을 불러 간담회를 하는 것이 불필요한 오해를 살수 있다"면서 "국감 이후로 간담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 복지위는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15개 다국적 제약사 CEO를 불러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참석 대상은 한국화이자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를 비롯해 국내에 법인을 둔 다국적 제약사 대표 11명과 국내 매출이 높은 다국적 제약사 4곳 등 15개사다.
복지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이들 제약사에게 국내 사회공헌 활동을 늘릴 것을 주 예정이었다. 지난 8월 국감이 무산되면서 증인심문이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복지위는 오는 20일 국감 증인 심문을 진행한다. 하지만 심문 시간이 줄어든데다, 요청한 증인 숫자가 많아 제대로 된 증인 심문이 이뤄질 수 없다는 판단, 긴급하게 다국적 CEO간담회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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