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가 대개혁에 방점..野 "키워드 관련 10대 쟁점 제시"
세월호참사 이후 대두된 '안전'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국가 대개혁에 집중하고 있다. 안전강화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관피아 척결 등이 국감을 통해 다뤄질 이슈다. 새누리당이 정부조직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유병언법)을 세월호특별법과 연계해 일괄적으로 처리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안전과 함께 국감의 또 다른 키워드인 민생과 관련해서도 여야는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야당은 부동산 활성화로 대표되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과 잇단 세금 인상에 초점을 맞췄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번 국감에서 증세논란과 LTV·DTI 비율 조정 등 부동산 완화책에 대한 실효성을 따질 것"이라면서 "안전·민생과 관련해 5대 키워드, 10개 쟁점사항을 정했다"고 말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감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야당의 잇단 공세를 어떻게 방어할지가 관건"이라면서 "정쟁은 차단하되 정책 대안에 대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피감기관을 감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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