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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 날린 버핏의 후회 "테스코 투자 엄청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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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영국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에 투자했다가 8000억 달러가량을 손해본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자신의 투자 실패를 인정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미국 경제매체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테스코 투자에 대해 "테스코에 투자한 것은 내 실수다. 그것도 엄청난 실수였다"고 말했다.
버핏은 테스코 전체 주식의 3.7%를 가지고 있는 3대 주주 가운데 한명이다. 테스코의 주식이 올 들어 49% 이상 폭락하면서 버핏도 7억5000만 달러(7956억원)를 잃었다. 테스코의 주가는 현재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버핏의 투자실패는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버핏은 당시 23억5000만달러를 들여 테스코 주식 5.2%를 샀다. 당시는 영국에서 승승장구하던 테스코가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던 때다. 그러나 테스코의 해외사업이 실적부진으로 실패하자 버핏은 지난해 말 상당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버핏은 테스코 지분 3.7%를 처분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테스코는 영업이익 추정치에 2억5000만 파운드를 과다 계상한 혐의로 현재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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