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에게 50억 요구한 이지연 "교제 사실 거짓이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과 교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사건의 내막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지연이 일방적으로 이병헌과 교제를 주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진행 중인 사건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허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지연이 형량을 줄이기 위해 이병헌과 교제를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에 이병헌 측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이병헌과 이지연이 사귀었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게 밝혀지겠지만 허위 주장으로 인해 배우의 이미지가 훼손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지연은 광고모델 일을 하면서 별다른 수입이 없었고 다희 역시 장기간 활동이 없어 빚을 지고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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