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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결합상품 진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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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관계자가 자회사 결합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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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유선 위주에서 유무선으로, 상품 결합에서 가족·지인 간의 결합까지 이동통신사의 결합상품이 진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진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됐으며 어디까지 이어질까.
◆유선 간 결합에서 유무선 결합으로 = 초기 결합상품은 주로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중심이 된 유선간 결합이었다. 이통사 위주의 유무선 결합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한 건 2000년대 후반 들어서다.

최초의 결합상품은 1999년 하나로통신(현 SK브로드밴드)이 통신시장에 진입하면서 초고속인터넷과 시내전화를 결합한 것이었다. 이후 2001년부터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유선방송가입자를 기반으로 방송과 초고속인터넷의 결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주로 유선간 결합상품 위주의 시장 구조가 형성됐다.

2007년 7월 SK텔레콤의 이동전화, KT의 시내전화 및 초고속인터넷를 포함하는 결합상품 구성이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다양한 유무선통신서비스와 유선방송을 포함한 유무선 결합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상품구성은 대체로 '초고속인터넷+IPTV, '초고속인터넷+IPTV+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IPTV+인터넷전화+이동전화' 등이었다.
◆상품 간 결합 넘어 사람 간 결합으로 = 2009년 이후 통신사업자간 M&A로 인한 유무선 통합사업자간 경쟁 구도로 변화하면서 이동전화를 포함한 결합상품을 통한 경쟁이 본격화된다. 2010년 SK텔레콤은 ‘TB끼리 온가족 무료’, KT는 가족통합정액제 ‘올레 퉁’, LG유플러스는 ‘온국민은yo’를 출시하여 결합상품 경쟁이 점차 심화된다.

현재 출시된 이통3사 유무선 결합상품은 SK텔레콤의 '온가족무료', KT의 '인터넷뭉치면올레', LG유플러스의 '한방에yo'가 출시돼 있으며 이들 상품은 시장경쟁상황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SKT 착한가족할인, KT 우리가족무선할인, LG유플러스 가족친구할인 등 다양한 형태의 결합상품이 새로 등장하고 있다.

향후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통신기기들이 출시됨에 따라 이통3사의 결합상품 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가족할인 결합상품에서 할인 대상이 되는'가족'이 예전에는 직계만 해당됐으나, 현재는 장인·장모까지 그 범위가 넓어졌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할인상품의 범위가 더 넓어지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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