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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0주째 상승 … 거래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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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대책 이후 1990년 이전 준공된 목동 아파트 2.08% 상승
매수 문의 꾸준하지만 매도-매수 가격 괴리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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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9·1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연한 단축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의 아파트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2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15%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재건축 연한 단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천구와 노원구가 각각 0.56%, 0.42%를 기록하며 상승 폭이 두드러졌고 서초구가 0.23%, 성동구 0.22%, 강서구 0.16%, 강남구 0.15%, 도봉구 0.13% 등의 순이었다.

1990년 이전에 지어진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와 노원구 상계동 주공 아파트 단지는 9·1대책 발표 이후 한 달간 각각 2.08%, 1.17%씩 상승해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률 1.06%를 웃돌았다.
하지만 가격이 단기 상승하면서 일부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탓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모습이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 주 대비 소폭 상승한 0.07%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신도시 제외)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4% 상승했다. 신도시 가운데는 광교가 0.46%, 일산 0.10%, 분당 0.08%, 동탄 0.05%, 평촌 0.04% 순으로 올랐다.

전세 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전세의 월세 전환이 늘면서 순수한 전세 아파트를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주간 0.16% 올랐고, 신도시가 0.1%, 경기·인천이 0.07% 상승했다.

부동산114 서성권 연구원은 "7·24, 9·1대책의 영향으로 호조를 보였던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가격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이 더 이상 커지지는 않고 있다"며 "전세의 경우 서울은 매물이 많지 않고 가격도 급등하면서 분당이나 용인 등 서울 외곽지역으로 상승세가 옮겨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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