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버치, 랄프로렌 '베테랑' 로저 파라 공동 CEO로 영입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디자이너 토리 버치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론칭한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에 랄프로렌의 '베테랑' 로저 파라를 영입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토리버치는 랄프로렌에서 지난 5월까지 부회장직을 맡았던 파라를 공동 CEO로 영입했다. 버치는 파라와 함께 공동 CEO로 활동하고 회사의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장직을 겸한다.
파라는 미국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에서 1994년 부터 1998년까지 CEO 및 회장직을 맡았고 2000년 랄프로렌에 합류해 최근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부회장직을 거쳤다.
파라가 랄프로렌에 합류할 당시인 2000년 랄프로렌 매출은 20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75억달러로 4배 가량 뛰어 올랐다. 파라는 랄프로렌에서 제품 개발과 공급 체인 및 유통망 확대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매출 신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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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버치는 파라의 영입을 통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토리버치는 지난해 1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으며 그 중 25%가 미국 밖 해외 시장에서 나왔다. 토리버치 제품은 현재 전 세계 136개 토리버치 부티크 및 3000개 백화점 내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토리버치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집중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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