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만들려고…" 中 '마약국수' 식당 주인의 변명
"단골 만들어 돈 많이 벌고 싶었어요"…中 '마약국수'집 장씨의 변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산시(陝西)성 옌안(延安)의 한 국수 전문식당 주인이 손님을 끌기 위해 국수에 아편 원료로 사용되는 양귀비 씨를 빻은 가루를 사용했다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 식당에서 국수를 먹은 류쥐유씨가 고객이 교통경찰의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서 드러났다.
단 한 번도 마약을 복용한 적이 없는 리쥐유씨는 소변검사 전 먹은 국수 때문인 것으로 의심, 몇 명의 지인들에게 이 식당에서 국수를 사 먹도록 부탁한 뒤 이들에게 소변 검사를 받게 한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장이라는 성만 알려진 이 식당 주인은 자신의 가게를 한 번 찾은 손님들을 단골로 만들기 위해 밀가루에 양귀비 씨를 빻은 가루를 섞어 면을 만들었음을 시인했다.
그는 지난달 시장에서 615위안(한화 약 10만4000원)에 양귀비 씨 2㎏을 구입한 뒤 이를 빻은 가루를 밀가루와 섞어 반죽해 국수를 만들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가공하지 않은 양귀비 씨도 아편 성분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어 이를 복용할 경우 마약 성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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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씨는 중국에서 매운 전골요리를 만드는데 주 재료로 사용됐었지만 마약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지금은 식재료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약국수, 명불허전 대륙" "마약국수, 진짜 상식 밖이다" "마약국수, 중국! 무엇을 생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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