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커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6개. 볼넷은 세 개를 내줬고, 삼진은 아홉 개를 잡았다.
이로써 커쇼는 올 시즌 스물여섯 경기 20승 3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게 됐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0.870) 등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이어나갔다.
경기에서도 다저스는 홈런 네 방 등 장단 13안타를 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컵스를 14-5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A.J. 엘리스가 홈런 두 방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맷 켐프와 야시엘 푸이그도 홈런 한 개씩을 때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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