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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산안]내년도 장병 하루식대 7190원… MSG도 대폭 낮춘다

최종수정 2014.09.18 09:21 기사입력 2014.09.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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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는 올해는 격오지와 전방, 소규모 부대 취사장까지 민간조리원 채용을 확대해 급식의 맛도 대폭 개선된다.

군에서는 올해는 격오지와 전방, 소규모 부대 취사장까지 민간조리원 채용을 확대해 급식의 맛도 대폭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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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내년도 장병들의 급식비가 5% 인상된다. 올해 급식비 6848원에서 7190원으로 오른다. 올해 급식비 인상분은 최근 5개년간 평균 급식비 인상률인 4.3%에서 상회한 수준이다.

인상된 급식비는 일반인의 권장열량인 2500㎉보다 높은 장병 권장열량 3100㎉ 기준을 충족시키고 장병 선호도를 고려한 급식 메뉴 확대 및 양질의 급식 질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군에서는 내년에 격오지와 전방, 소규모 부대 취사장까지 민간조리원 채용을 확대해 급식의 맛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올해 군내 민간조리원은 1586명이며 내년에는 124명을 신규채용해 민간조리원 수를 171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군은 2020년까지 중대단위급 모든 취사장에 민간조리원을 근무시킬 계획이다. 민간조리원 인건비 등에는 262억 7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방부는 “군 장병 급식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식품안전관리 인증 기준 식품 조달을 확대할 것”이라며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 향상 및 급식 질 개선을 위해 급식비 인상은 물론 조리병 교육 강화, 취사기구 현대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은 사회의 나트륨 줄이기 추세에 맞춰 소금·장류·인공조미료는 감량하고 천연조미료를 확대해 장병 건강 증진은 물론 나아가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SG를 첨가해 군에 납품하는 식품은 모두 37개다. 이들 식품은 MSG 규제품목(8개), MSG 제시품목(13개), MSG 자율품목(3개), 현행유지(13개)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고추장, 된장은 MSG 자율품목으로 기준량을 정해놓고 있지 않았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군에 납품되는 고추장과 된장의 MSG함량은 각각 0.15%와 0.54%였다. 시중제품의 고추장과 된장 MSG함량인 0.07%, 0.3%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에 올해부터 기준을 설정하고 MSG함량을 대폭 낮추고 있다.

일각에서는 MSG를 과다 섭취하면 뇌신경 세포가 파괴되고, 민감한 사람은 두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을 겪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에 납품되는 고추장과 된장도 MSG 기준을 만들어 함량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던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식약처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당을 원재료로 글루타민산을 만들고 이후 정제와 결정화 과정을 거쳐 나트륨과 결합해 만들어져 안심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또 식품첨가물은 식품 제조 때 보존ㆍ착색ㆍ감미 부여 등 효과를 얻고자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물질로,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아래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고추장과 된장의 경우 원재료에 기본적으로 글루타민산이 존재해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MSG기준함량을 정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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