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약 통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 구축"
"시민의견 일자리 공시제에 반영…9월중 공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018년까지 민간부문 1만개, 공공부문 6만개 등 총 7만개의 자존감있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시는 “일자리 정책목표 실현을 위해 범시민적 협약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노사, 언론, 학계, 청년, 여성 등 범시민 사회단체가 사회통합위원회를 구성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민간부분 1만개 일자리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가전·로봇 등 전자산업, 그린에너지 산업, 문화콘텐츠산업, MICE 산업 등 지역의 주력 또는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만들 계획이다.
시는 특히 전국에서 인구대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사회적 조직(629개)을 기반으로 민선6기에 ‘사회적 경제 모델도시’를 구축해 신규 사회적 기업 확대, 광주공동체에 기반한 마을기업 육성, 협동조합 모범도시 등을 조성한다.
또 ‘사회적 경제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사회적 경제조직의 발굴, 판로개척, 경영 컨설팅을 현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통합, 청년, 여성, 미스매치 등 7대 분야의 패널들은 미스매치 원인과 해소방안,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활성화, 금융기관 취업준비전략과 하반기 광주은행 채용동향 등의 주제를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특별 패널로 참여한 양승재 광주은행 부행장은 금융권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준비사항과 면접대응 요령 등을 설명하면서 광주은행에 지역의 유능한 청년 인재들이 더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0여 객석을 모두 채운 방청객들도 광주시 일자리 창출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출했고 광주시는 홈페이지(누리집)에 제출된 의견과 토론현장에서 접수된 의견들을 종합 검토해 광주시 민선6기 일자리 목포공시제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오는 19일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윤장현 광주시장은 “민선6기 시정의 최고 가치를 자존감 있는 일자리 창출에 두고 모든 행정과 재정적 수단을 동원해 목표달성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