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옛 지명 ‘서세교리’ 착안… 교각 형상화한 건축...민원실 뿐만 아니라 북카페, 대강당 등 주민편의시설 갖춰
이번에 신축한 서교동 주민센터는 서교동 사거리 인근에 위치(마포구 동교로 15길 7)하며, 연면적 1635.3㎡, 대지면적 593.4㎡, 지하 1, 지상4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 신청사는 서세교리라는 서교동의 옛 지명에서 착안, 건물 외경을 서세교리 교각의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동문고와 북카페 등의 주민편의시설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소재를 사용해 주민에게 열려있는 문화생활공간으로 꾸몄다.
층별 시설로는 1층에는 민원실 및 사무공간, 2층에는 북카페와 5000권의 동문고, 3층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자치회관, 4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설치됐다.
특히 이 강당은 홍대 음악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췄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에 신축한 서교동청사가 규모와 기능 면에서 전보다 업그레이드되면서 주민들에게 공연, 전시, 이벤트, 독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교동청사 개청식은 2일 오후 3시 서교동주민센터 신청사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구의회의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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