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제주도 서귀포시니어클럽은 '시니어 길동무 사업'을 운영 중이다. 140여명의 노인들이 제주 올레길 1~12코스에서 마을향토문화해설사로 활동하며 설화와 볼거리,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혼자 방문한 올레꾼과 함께 올레길 안전지킴이 역할도 한다.
시흥시의 경우 주민센터와 연계해 노인일자리 상담 공간을 지원하고,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등으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시흥시는 기존 어르신 사업인 거리환경개선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갯벌생태교육을 해설하는 '갯벌탐사대'와 보육도우미, 노노상담 등 참신한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목포시 노인복지관은 학교폭력을 해소하기 위해 104명의 노인을 고용, CCTV상시관제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목포시 노인복지관은 노인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구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취업이 곤란한 저소득 고령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해서 소득을 보전하고 건강개선 및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실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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