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119는 더 바빠…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평일에 2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명절 연휴 때 119구조 및 구급 건수가 평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이 1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설과 추석명절 연휴 때 발생한 119 구조 및 구급 건수는 하루 평균 8245건으로 평상시 하루 평균 5067건보다 6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연휴 평균 구조 및 구급 건수는 7239건으로 나타난 반면에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9251건으로 나타났다. 설보다 추석 때 사건 사거가 더 빈발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명절에는 구조와 구급 건수 모두 늘었지만 구급 건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명절 당시 구조는 하루 평균 1723건으로 평상시 1045건에 비해 64.9%가량 증가했다. 반면 구급건수는 평소에 3021건 발생한 반면 명절에 652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환자 이송 건수를 의미하는 구급 건수 평소에 비해 115.9% 늘어난 것이다.
정 의원은 "평상시보다 명절 연휴 때 60% 넘게 구조 및 구급 상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휴 기간 안전사고나 응급상황 발생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명절 연휴 때 사건 발생이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 소방공무원들은 교대 근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번인 사람들까지 모두 출동하고 있다"며 "모두가 쉬는 때에도 쉬지 못하는 소방공무원들의 현실에 안타깝고,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과 같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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