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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사이드 패널 시장 2년만에 개화 조짐

최종수정 2014.08.31 21:47 기사입력 2014.08.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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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디스플레이업계에서 옥사이드(Oxide·산화물 반도체) 패널 시장이 다시 개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옥사이드-박막트랜지스터(TFT) LCD는 기존 비정질실리콘(a-Si)-TFT LCD보다 저전력 설계와 소형화에 유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두께도 30% 이상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패널업체들이 옥사이드 생산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옥사이드가 설 자리가 크지 않았지만, 태블릿의 경우 저전력이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기 때문에 옥사이드 LCD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샤프 등이 옥사이드 패널의 라인 전환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고객사들이 고부가가치 패널을 요구하는 만큼, 고급기술을 패널에 점차 확대 적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고해상도, 저전력 장점을 보유한 옥사이드 시장이 2년만에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4분기부터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세트업체들이 태블릿PC, PC, TV 등에 옥사이드 패널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옥사이드 패널은 기존 LCD 패널대비 평균 20~30% 가격이 높아 향후 패널업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 옥사이드 전환투자로 관련 장비업체의 수주증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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