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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김효주 vs 김세영 "한국서도 쩐의 전쟁"

최종수정 2014.08.27 09:31 기사입력 2014.08.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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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8억원짜리 빅 매치, 김효주 우승하면 10억 돌파에 근접

김효주(왼쪽)와 김세영

김효주(왼쪽)와 김세영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효주 '4승 레이스' vs 김세영 '2연승'.

상금랭킹 1위 김효주(19)가 이번에는 김세영(21)과 '쩐의 전쟁'을 펼친다. 오는 2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ㆍ6567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오픈이 바로 총상금 8억원짜리 빅 매치다. 2008년 창설돼 3년간 열렸다가 2011년과 2012년에는 원아시아투어로 치러졌고, 4년만인 올해 다시 KLPGA투어로 복귀했다.
김효주에게는 특히 '상금퀸 굳히기'가 욕심나는 무대다. 올 시즌 일찌감치 '3승 챔프'에 등극하면서 벌어들인 상금이 벌써 7억9350만원, 이미 신지애(26)가 2008년 작성한 한시즌 최다 상금기록(7억6000만원)을 경신했다. 이 대회 우승상금 1억6000만원으로 KLPGA투어 최초의 10억원 돌파라는 진기록에 근접할 수 있다. 당연히 상금퀸 경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된다.

우승 확률도 높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등판해 3승을 포함해 '톱 10' 진입이 무려 11차례다. 거의 매 대회 우승경쟁에 나서고 있다. 6월말부터 이달 초까지 4개 대회에서는 순식간에 3승을 쓸어 담는 집중력까지 과시했다. 무엇보다 페어웨이안착률 83.5%의 고감도 티 샷과 70.02%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는 '송곳 아이언 샷'이 위력적이다. 최근 3개 대회에서 퍼팅 난조로 주춤하고 있다는 게 '변수'다.

최고의 경계대상은 김세영(21)이다. '역전의 여왕'이라는 애칭답게 지난주 MBN여자오픈에서 또 다시 역전우승을 일궈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5승째를 수확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를 돌아본 뒤 "전략이 필요하고, 나와는 궁합이 딱 맞는 코스"라며 자신감까지 곁들였다. 김세영에게는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막판 김효주를 추격할 동력을 얻게 된다.
허윤경(24)과 장하나(22), 고진영(19), 이정민(22ㆍ비씨카드) 등 상금랭킹 2~5위 선수들 역시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다. 일단 2승 고지에 오르는 게 급선무다. 고진영과 백규정(19), 김민선(19) 등 '특급루키 3인방'이 벌이는 뜨거운 신인왕 경쟁도 이어진다. 고진영이 현재 1위(1316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민선이 2위(1170점), 백규정이 3위(1131점)에서 바짝 뒤따르고 있다. SBS골프에서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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