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민선 6기 ‘군민과 함께하는 매력있는 장성’을 구현하기 위한 행정기구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친환경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를 농업경영기술센터로 통합한 것. 이는 기존까지 이분화 된 농업 행정기능과 농업 기술지도 기능을 집적화해 One-Stop 민원처리를 비롯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안전건설과의 안전 및 방재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하천담당을 신설해 하천관리업무를 일원화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농촌지역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도시계획사업과 농촌개발사업, 전원마을사업을 한 부서에 배치한다.
또, 축산업무가 포함된 친환경농정과는 농업축산과로, 산림축산과는 축산업무 이전 및 편백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림편백과로, 지역경제과는 서민경제와 교통을 전담하는 경제교통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이밖에도 미래전략과를 폐지하고 고용투자정책과를 신설해 지역실정에 맞는 좋은 일자리 제공과 투자유치를 전담토록 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부서 간 담당업무 조정 및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민선 6기 장성군 조직은 1실 15과 11읍면 2팀 1단 128담당 체제로 개편된다. 공무원 정원은 582명으로 종전과 변동이 없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군민들과 더 가깝고 더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켜 군민들과 약속한 현안 해결과 공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매력이 넘치는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현재 입법예고 중인 조직개편안에 대해 특별한 의견이 없을 경우 군 의회에 제출하고 의회승인을 거쳐 조직개편과 함께 민선 6기 후속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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