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악성 루머와 댓글,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다 쓰러진 '유민아빠'를 둘러싼 악의적인 인신공격에 대해선 "국정원은 이에 대한 분명한 사실을 즉각 밝혀야 한다"며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딸아이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사선을 넘나드는 아빠에게 조롱과 냉소로 임하는 국민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인가"라며 "MB 정권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떠올리게 한다. 사실이라면 매우 중대한 사찰"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악성 루머와 댓글, 배후에 보이지 않는 손을 추적하고 반드시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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