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바꿔드림론 지원 및 회수현황' 등의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올해부터 해마다 2만여 명에게 2500억원을 지원하게 되면 최대 2017년까지만 운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만명과 2500억원은 올해 지원 대상인 2만1000명에게 2576억원을 지원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연체된 채권의 회수 실적 또한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2009~올해 7월 현재까지 회수된 연체채권 규모는 지난해 126억원을 기록했으나 올 들어 7월 현재는 18억원에 그쳤다.
연체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바꿔드림론 지원 대상자가 주로 저소득층인 만큼 적극적인 추심활동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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