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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변동성 확대로 국내 이슈 투자전략 유효"<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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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에 머물면서 시장이 안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내 투자자들은 배당, 건설, 금융, 정책 등 국내 이슈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라고 권고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옐런의 연설에 100% 안도하진 못했다"며 "고용시장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거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경우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당일 미국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2년물과 5년물 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또 엔·달러 환율은 장 중 104엔을 돌파했고, 정크본드 상장지수펀드(ETF)도 반락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부정적이라 할 것도 없지만, 그다지 낙관적인 상황만도 아니다"며 "코스피 200 야간선물은 0.26% 하락했고, 원·엔 환율은 970원대에 진입해 6년래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수 관련 대형주들에겐 좋지 않은 환경"이라며 "해외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국내 이슈에 집중하는 전략(건설, 내수·서비스업, 배당,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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