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4년간 자살을 시도한 80세 이상 노인이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제출받아
24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자살시도 건수는 지난 4년간 6307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1752건 ▲2011년 1783건 ▲2012년 1835건 ▲2013년 2157건 등으로 4년간 23.1%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50대가 자살 시도자가 445명에 달하면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40대 421명, 30대 389명 등으로 중장년층 자살 시도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80세 이상 자살 시도자는 2010년 59명에서 지난해 146명으로 2.5배나 늘어난 노인 자살 시도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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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별로는 월평균 소득이 177만원 이상~212만원 이상이 344건으로 가장 많았고, 148만원 이상~176만원 이하는 327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월평균 소득이 579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의 자살시도율은 지난 4년간 95% 증가했다. 98만원 이하 저소득자의 자살시도율도 78.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원 의원은 "자살 위험에 노출된 개인이 처한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정부는 성별·연령별·계층별·자살동기별로 다각적이고 범정부적인 자살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들의 자살예방을 위해서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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