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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가난한 노인, 부자보다 자살생각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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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소득수준이 낮은 노인일수록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최하위에 속하는 노인은 최상위 노인에 비해 자살 생각 비율이 2.3배 높았다.

12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이목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1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을 연가구소득 기준으로 나눴을 때 최하위 20%에 속하는 노인이 자살을 생각한 비율은 16.3%였다.
이는 소득수준이 증가할수록 감소했는데 하위 20%는 11.7%, 중위 20%는 10.8%, 상위 20%는 10.1%였다. 최상위 20%에 속하는 노인은 7.0%만이 자살 생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2국감]가난한 노인, 부자보다 자살생각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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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생각하는 원인도 소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소득 최하위 20%와 하위 20%는 경제적 어려움을 1위로 꼽은 반면, 소득 중위 20%는 본인의 건강이라고 답했다. 상위와 최상위 각각 20% 노인들은 외로움ㆍ지인의 사망ㆍ갈등관계 등 대인관계에서 오는 고통이 자살을 생각하게 하는 원인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노인 자살은 경제적 고통과 지병으로부터 구제받을 수 없는 절망감 등이 가장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문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고령인구의 경제문제, 사회복지 및 사회안전망의 문제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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