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시우바는 최근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에두아르두 캄푸스를 대신할 브라질사회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로 예정된 브라질 대통령 선거는 여성 후보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현 집권 노동자당(PT)의 대통령 후보는 지우마 호세프(66·여) 현 대통령이다.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은 아에시우 네비스 연방상원의원을 후보로 내세웠지만 관심과 지지는 두 여성에게 쏠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도 결선투표가 시행되면 호세프 대통령과 시우바 후보가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결선투표가 시행되면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