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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태어난 곳은?

최종수정 2014.08.20 12:30 기사입력 2014.08.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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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52명으로 1위…모스크바·런던·홍콩·파리가 뒤 이어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태어난 도시는 어디일까.

영국의 리서치업체 웰스인사이트와 경제 전문 잡지 스피어스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슈퍼리치'들이 가장 많이 탄생한 도시는 미국 뉴욕이다.

세계 억만장자 10만여명의 출생지를 조사해본 결과 뉴욕에서 태어난 이가 52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인 러시아 모스크바(22명)의 2배가 넘는다. 3위는 영국 런던으로 21명, 4·5위는 홍콩(17명)과 프랑스 파리(12명)다.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 방송은 "억만장자가 세계에 고루 퍼져 있지만 출생지는 특정 도시에 집중돼 있다"면서 "특히 뉴욕은 100여년동안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기업인을 양산한 요람"이라고 분석했다.

미 억만장자들 가운데 20%가 뉴욕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경우 런던 태생은 40%다. 미국은 뉴욕 외에 시카고·로스앤젤레스·디트로이트 같은 신흥 경제 도시에서도 꾸준히 억만장자가 탄생하고 있다.
웰스인사이트의 올리버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는 "세계 억만장자들의 평균 연령이 63세라는 점에서 뉴욕·런던 등 산업 중심지가 경제적으로 계속 성공해왔음을 알 수 있다"며 "과거 존재감이 적었던 모스크바와 디트로이트 같은 도시들의 경우 위상이 급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선데이타임스의 조사에서는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로 런던(72명)이 꼽힌 바 있다. 뉴욕은 런던·모스크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스피어스 편집인으로 영국인인 조시 스페로는 "런던 거주 슈퍼리치가 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런던 태생이 아니다"라면서 "글로벌 금융·문화, 명품 소비의 중심이 된 런던으로 많은 부자가 이동 중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과제가 있다면 영국에서 태어나는 미래 부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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