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하원은 9일(현지시간) 방송을 포함한 통신의 독점을 금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통신개혁 후속 법안을 승인했다. 지난 주말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이제 엔리케 페나 니에토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하원의 승인에 앞서 아메리카모빌은 8일 사업 일부분을 매각해 시장 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출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 분야와 인수 주체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슬림은 통신 분야의 사업을 축소해야 하지만 '숙원'이었던 유료TV시장에 진출하는 길도 열렸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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