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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 수사 중인 경찰 "성기 노출 여부, 얘기할 수 없다"

최종수정 2014.08.20 08:34 기사입력 2014.08.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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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 처리 (사진=KBS 캡처)

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 처리 (사진=KBS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수창 제주지검장 수사 중인 경찰 "성기 노출 여부, 얘기할 수 없다"

김수창 제주지검장(52·검사장)이 대로변(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날 밤에 김 지검장과 비슷한 인물이 여학생 뒤를 쫓아가는 듯한 모습이 폐쇄회로TV(CCTV)에 잡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 검사장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경찰청은 19일 브리핑에서 "CCTV에 음란행위라고 분명히 인식할 수 있는 장면이 잡혔다"고 밝혔다.

이후 "당시 김 검사장의 바지 지퍼는 열려 있었다"고도 말하며 성기 노출 여부와 관련해서는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이는 김 검사장의 공공장소 음란행위 사건 당일인 지난 12일 오후 11시58분 직전에 찍힌 CCTV에 대한 발언이다.
김 검사장은 지난 13일 0시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

중앙일보가 단독 입수한 김 검사장이 체포되기 약 2시간 전 체포된 장소인 제주시 중앙로의 한 분식집 앞으로부터 150m 떨어진 건물의 내외부 CCTV에 기록된 영상은 지난 12일 오후 10시10분 22초에서 10시11분 26초까지 1분4초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을 보면 처음 화면 위쪽에 분홍색 윗옷을 입은 여성과 짙은 상의에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여성 2명이 건물 1층 출입구를 열고 들어오는 장면이 보인다.

그 뒤를 짙은 녹색 티셔츠에 흰 바지를 입고 머리가 약간 벗겨진, 김 검사장과 거의 비슷한 용모의 인물이 따라 들어온다.

이후 1층 복도를 걸어가던 두 여성은 화장실 앞에서 문이 잠긴 것을 확인하고 돌아서고, 뒤따라가던 남성은 이들을 흘깃 바라본 뒤 지나쳐 반대편 출입구로 나간다.

이어 오른쪽 아래 화면에 건물 밖으로 나온 남성의 모습이 잡힌다. 그는 유리로 된 출입문 안쪽 건물 내부를 살피는 듯 계속 뒤를 돌아보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사라진다.

특히 남성이 사라진 방향은 김 검사장이 체포된 분식집과 관사가 있는 쪽으로 무엇보다 CCTV에 잡힌 남성은 옷차림은 물론 육안으로 살피기에 용모까지 김 검사장과 흡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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