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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소지했다. 노출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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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찰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소지 맞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체포 당시 베이비로션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이 브리핑을 열고 “폐쇄회로(CC) TV 영상에 음란행위라고 분명히 인식할 수 있는 장면이 잡혔다”며 "현행범으로 체포해 소지품을 조사할 당시 15㎝ 크기의 베이비로션이 나왔다.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었기에 사진을 찍고 다시 돌려줬다"고 19일 발표했다.

이후 “당시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바지 지퍼는 열려 있었다”고 말했지만 성기 노출 여부와 관련해서는 “얘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공공장소 음란행위 사건 당일인 12일 오후 11시58분 직전에 찍힌 CCTV에 대한 발언이다.

김수창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지검장은 당시 산책을 하던 중 오르막길이라 힘들고 땀이 나서 문제의 식당 앞 테이블에 앉았으며 다른 남성이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CCTV 분석 결과 김 지검장이 주장한 것과는 달리 현장에 피의자로 지목할 만한 다른 남성은 없었다. 따라서 화면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지검장으로 특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창 베이비로션 CCTV 제주지검장 면직, 베이비로션은 왜 갖고 있었대?" "김수창 베이비로션 CCTV 제주지검장 면직, 점점 사실이 밝혀지는구나" "김수창 베이비로션 CCTV 제주지검장 면직, 빨리 실토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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