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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지검장 '또' 거짓말?…CCTV 보니 현장엔 혼자였다

최종수정 2014.08.19 15:38 기사입력 2014.08.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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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분석 결과 김수창 전 지검장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났다. (사진=KBS 캡처)

CCTV 분석 결과 김수창 전 지검장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났다. (사진=KBS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수창 지검장 '또' 거짓말?…CCTV 보니 현장엔 혼자였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관련해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 남성 1명만 찍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의 정확한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현장에는 한 남성만 찍혔다"며 "남성이 김수창 전 지검장인지에 대해서는 국과수의 분석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수창 전 지검장이 애초 주장한 것과는 달리 당시 현장에는 피의자로 지목할 만한 다른 남성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화면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수창 전 지검장으로 특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수창 전 지검장은 "당시 산책을 하던 중 오르막길이라 힘들고 땀이 나서 문제의 식당 앞 테이블에 앉았다. 다른 한 남성이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CCTV 영상에 한 남성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김수창 전 지검장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동생의 이름을 대는 거짓말을 한데 이어 또 거짓 증언을 한 셈이다.

경찰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는 달리 김수창 전 지검장이 음란기구로 보이는 물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3일 김수창 전 지검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제주동부서 오라지구대에서 소지품 검사를 할 당시 바지에서 15㎝ 크기의 베이비로션이 나왔고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다시 돌려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CCTV 영상에 담긴 구체적인 행위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CCTV에는 음란행위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만한 영상이 찍혔고 구체적인 행위를 말한다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과수에 최대한 빨리 결과를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김수창 전 지검장을 한 번 더 소환할 지, 바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지는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김수창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김수창 CCTV, 그럼 또 거짓말한 거네" "김수창 CCTV, 점점 더 수상해진다" "김수창 CCTV, 진실이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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