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월 세계 평판 TV 출하량 1억348만7000대로 역대 최대 수준
18일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해 1~6월 세계 평판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9619만3000대) 대비 7.6% 증가한 1억348만7000대를 기록했다.
평판 TV 중 LCD TV는 9949만2000대로 1년 전(9125만1000대)보다 9% 증가했다. 반면 PDP TV는 399만5000대로 전년 동기(494만2000대) 대비 19.2% 감소했다.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의 TV 수요 회복과 브라질 월드컵 특수를 맞아 TV 교체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세계 평판TV 시장은 2011년 사상 최대인 2억5534만대를 기록한 후 2012년 2억3832만대, 2013년 2억2560만대로 2년 연속 감소했다.
IHS는 "월드컵 이후 남미, 유럽의 TV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멕시코 정부가 저소득층 가구 무상 TV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감소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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