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입방식으로 보험료 낮춰…일반보험 대비 20∼30% 저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DB다이렉트보험 올해 상반기 계약실적이 4200건을 기록했다. 인터넷 가입방식으로 유통비용을 낮춰 보험료가 최대 30% 저렴한 점이 인기를 끌었다.
11일 KDB생명에 따르면 이 다이렉트보험은 설계사나 텔레마케터를 거치지 않고 고객이 스스로 보험을 설계하고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점포 운영비와 설계사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보험료가 일반보험 대비 20∼30% 저렴하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암보험이다. 30세 남자 기준 9000원의 보험료로 암진단시 일반암은 5000만원, 고액암은 1억원을 지급한다. 암으로 사망시에는 5000만원을 추가로 보장한다.
어린이보험의 경우 월 보험료 1만4600원으로 질병진단ㆍ화상ㆍ골절ㆍ강력범죄 보상 등 꼭 필요한 보장을 빠짐없이 제공하고 있다. 또 연금저축과 연금보험 상품은 사업비가 기존 연금보험의 25% 수준으로 일반보험보다 최대 5%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KDB다이렉트보험은 생보업계 최초의 인터넷 보험 브랜드로 설계사 중심의 시장에 다이렉트 바람을 몰고 왔다"며 "인터넷 보험 누적 판매 1위로 인터넷 보험 시장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