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과 관련, "8월13일 전에 원포인트 국회라도 열지 않으면 전체 국정이 마비된다"며 "원내대표 간에 반드시 합의가 나와야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 분리실시가 오는 26일부터로 예정돼 있는데 그 전에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의 개정이 전제되지 않으면 분리국감 실시 문제가 어려워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윤일병 사고와 관련, "병영문화개선 등에 대한 여야간의 국회 특별위원회 설치문제가 시급히 논의돼야 한다"며 "이 문제는 교착상태에 있는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 문제, 국정조사 증인신청 문제와 맞물려 있기에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원포인트 국회 개최를 비롯해 세월호 특별법과 청문회 증인채택 문제, 상임위 법안소위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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