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보건 당국은 최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바이러스성 출혈열 증세를 보여 격리 치료를 받던 40세 남성이 이날 오전 제다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에서는 지금까지 여러 유형의 바이러스성 출혈열 증세가 확인됐지만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아직 없다.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확인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1711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932명이 숨졌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