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5일 "담당 신부가 세월호 유가족들과 대화, 15일 대전 행사에 참석하기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가족과 생존 학생들을 직접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참사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사태에 대해 슬픔과 위로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위원회는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에 북한 천주교 신자 초청한 것과 관련, "북한측이 사정상 참석이 어렵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원회는 “추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불참이 확실히 결정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참석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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