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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에 돌'…타석증, 비수술 치료법은?

최종수정 2014.08.04 17:06 기사입력 2014.08.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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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직장인 김모씨는 식사 때마다 입안에서 통증을 느꼈다. 충치도 보이지 않는데 갈수록 잦아지는 통증으로 치과를 찾은 김씨는 침샘에 돌이 생기는 타석증으로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타석증은 침을 분비하는 침샘 통로에 석회화된 물질(돌)이 생기는 질병이다. 침샘이나 침의 이동 통로인 도관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턱밑이나 귀밑이 붓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침샘의 돌이 어느 정도 커지면 음식을 먹을 때 때때로 붓고 통증이 혀 아래 또는 턱 아래에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 부기는 점차 가라앉으나 타액선 자체가 부은 상태로 있거나 급성 염증으로 농이 배출되고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돌(타석증)을 방치했을 경우 침샘 전체에 염증이 생기거나 극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염증이 다른 곳으로 퍼져 주위의 치아 손상, 농양, 신경 손상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침샘 염증이 경미하면 항생제와 진통제 등 약물 치료와 침샘 마사지 등 치료가 가능하다. 심각한 경우 수술을 통해 염증을 제거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침샘까지 제거해야 한다.
이 때문에 만성 침샘염증의 경우 주기적으로 항생제나 생리식염수로 세척하는 '도관세척술'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의 구강악안면방사선과 이삼선 교수는 "윗니 양쪽 어금니 부위와 아래 앞니 혀쪽에 있는 침샘 입구에 식염수나 항생제를 주입해 부작용이 적다"면서 침샘관세척술은 염증의 원인이 되는 도관내 작은 프라그나 보이지 않는 타석을 씻어낼 수 있어 침샘 염증의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타석증은 타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다. 크기가 작으면 침샘이 침을 분비하도록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방법을 통해 타석을 배출하면 된다. 타석이 구강내 도관 입구에 근접해 있으면 입구를 통해 타석을 제거할수도 있다.

하지만 직경 10mm 이상의 큰 타석의 경우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침샘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침샘도 함께 제거해야 한다.

타석증은 평소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구강내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있는 경우 조기발견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침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구강위생상태를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침샘 부위의 뻐근한 느낌이나 붓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 초기에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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