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의하면 피랍된 선박은 싱가포르 선사 소속의 3200t급 유류공급선 이었다. 한국인 선장·기관장이 탑승한 이 선박은 가나 해상에서 나이지리아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26일(현지시간) 0시께 선사와 교신이 두절됐다.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민간 해적감시기구 국제해사국(IMB)은 피랍이 의심된다며 27일 오후 우리 정부 측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한편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비롯한 19명의 선원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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