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가 북미지역 주력차종인 쏘나타를 리콜하기로 결정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의 리콜 대상차량은 모두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으로 국내 소비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리콜은 자체 조사 결과 작업자의 단순작업실수로 판명돼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비용은 많이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북미지역에서 제너럴모터스(GM) 등이 잇따른 리콜로 차량품질문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현대차도 주력차종이 연이어 리콜대상에 오르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투싼 등 다른 차종을 포함하면 현대차가 올해 미국에서 리콜한 차량은 100만대가 넘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쏘나타 리콜은 회사가 먼저 당국에 신고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문제와 관련해서는 타협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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