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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신임 평창조직위원장 "대화로 막힌 곳 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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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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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로 협력하고 토의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끌겠다.”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선봉에서 준비한다.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10차 위원총회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위원장에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얻으면 지난 21일 사퇴한 김진선(68)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 대회 준비의 총책임을 맡게 된다.
조 신임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라며 “모든 국민의 성원과 지원이 있어야 국제 수준에 맞는 대회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치위원장을 그만둔 뒤 3년가량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소식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이른 시일 안에 현안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2009년~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유치에 일조한 조 위원장은 조직 장악과 운영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받는다. 체육계 행정도 두루 경험했다. 대한체육회 부회장, 아시아탁구연합 부회장, 국제탁구연맹 특별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외교 역량을 쌓았다.

그는 “대화를 통해 막힌 곳을 뚫는 소통의 위원장이 되겠다”고 했다. 최근 중앙 정부와 강원도 사이에서 제기되는 불협화음을 깨끗이 씻겠단 각오. 조 위원장은 “서로 협력하고 토의한다면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에 이익이 되는 대회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기존 회사 경영에 대해서는 “어차피 시스템에 의해 하는 것이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맡길 것은 맡기고 관리할 것은 관리하는 것이 경영의 기본”이라며 “힘이 더 들겠지만 크게 문제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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