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내과전문의 남재현 의사가 '불편한 진실 메디컬 X'(이하 '메디컬X')에서 목 디스크를 앓고 있던 사실을 털어놨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SBS Plus의 '메디컬X'에서는 대한민국 중장년층을 괴롭히는 고질병, 디스크의 허와 실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목디스크 완화를 위해 진료실 가구 배치 및 책상의 높낮이를 바꾸는 등,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개선이다. 결국 디스크는 시간이 약인 셈”이라는 말을 전했다.
이 날 스페셜 닥터로 함께 녹화에 참여한 신경외과 전문의 조보영 역시 “10년 전 운동을 하다 갑자기 디스크가 터지는 바람에 수술을 했으나 지금이라면 수술 안할 것”이라며 “허리는 수술한다고 다시 젊은 시절 허리로 돌아가지 않는다. 미국 논문에 따르면, 디스크 환자의 10년 경과를 살펴볼 때 수술 한 사람, 안 한 사람 차이가 없다. 리스크가 큰 수술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비수술에 대한 맹신이 도리어 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며, 값비싼 비수술 치료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며 “방송에 많이 나오는 병원, 광고 많이 하는 병원은 피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디스크 전문의와 함께 디스크를 둘러싼 의료계의 숨겨진 진실은 물론,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의 장단점 및 수술 시행 가이드라인 등 디스크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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