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윤곽을 드러낸 이날 선거 결과는 15개 선거구 중 새누리당이 11곳에서 승리하며 여당의 '압승'으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취임후 최대 위기’라는 우려 섞인 평가에서 탈출할 전기를 마련했다. 박 대통령이 이번 결과를 "‘민생 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해석한다면 최근 들어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는 그의 행보는 더욱 빨라질 명분이 분명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를 기반 삼아 제2기 내각이 예고한 각종 경기부양 정책을 입법화 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선거 압승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며 ‘경제활성화’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향후 야당 등 정치권과의 소통강화 등 의지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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