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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임대료 상승 이태원 상인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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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 임대료 안정화를 위한 상가 건물주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 내 상가 임대료 상승을 막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인들과 건물주들이 한 자리에 앉았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난 25일 오후 3시30분 구청 재정경제국장실에서 이태원관광특구 임대료 안정화를 위한 상가 건물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태원관광특구 일부 상가의 임대료가 최근 급격히 상승해 임차 상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향후 이태원의 특색 있는 점포들이 유출되거나 상권이 쇠퇴할 수 있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재정경제국장과 지역경제과장 등 구청 관계자와 세계음식점 건물주연합회 정영안 회장, 이태원상가 건물주연합회 이범우 회장 등 건물주 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태원 상가 임대료의 상승요인과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함께 짚어보고 이태원관광특구의 상생발전방안을 토의했다.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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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최근 해외관광객과 내국인 방문의 증가와 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이태원 상권이 활성화되고 특히 일부 기업형 점포 등이 입점하면서 급격한 임대료 상승을 불러온 점을 지적하며 상가 건물주들이 이에 동요하지 말고 이태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신촌과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과도한 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상점들이 빠져나가면서 상권의 특색이 사라지고 상권마저 크게 하락했던 사례처럼 이태원의 과도한 임대료 상승도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상가 건물주들도 이와 같은 현실에 크게 공감하며 건물주연합회 회원들과 의견을 교환해 임차상인과 소통을 통해 자율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건물주와 지역상권의 상생을 위해 건물주의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서로 공감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구는 앞으로도 임대료 안정을 위해 행정계도를 실시하는 등 이태원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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