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8일 파주시 장단면 1사단에 300만원 상당의 숙면용 수면안대 1200개(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경기도는 이날 심경섭 도 비상기획관이 파주 1사단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수면안대와 귀마개 1200개(세트)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위문품은 서부전선 최일선 GOP(전방초소)에 근무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지급된다.
도는 매년 국군장병 위문금을 국가보훈처에 전달하고 있으나, 이번처럼 도지사가 군 경계근무 현장을 찾아 군 장병과 함께 생활하며 군 장병들이 필요로 하는 일상용품을 직접 구입해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이번 위문품 전달이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위문품 전달식에서 심경섭 비상기획관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GOP 경계초소 장병들에게 취침 시 숙면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남경필 지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오늘 위문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경기도는 앞으로 도내 군 장병들의 복지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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