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주민 변호사 "국정원과 유병언은 무슨 관계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사무차장인 박주민 변호사의 세월호 국정원 관련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노트북에는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한글 파일로 작성된 문건이 있었고 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 위원회가 이 문건을 공개했다.
지난 2013년 2월 27일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이름으로 작성된 이 문건에는 '선내 여객구역 작업 예정 사항'이란 제목으로 100건의 작업 내용과 작업자 등이 기재돼 있다.
박 변호사는 "세월호는 지난 2012년 10월에 일본에서 들여오자마자 불법적으로 증개축하기 시작해 지난 2013년 2월경 증개축을 마치고 3월 15일부터 첫 운항을 시작했다"며 "국정원은 세월호의 증개축이 끝나자마자, 세월호를 꼼꼼하게 살펴 100개의 지적사항을 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국정원 지적사항' 문건 공개는 국정원이 세월호의 구입, 증개축 단계에서부터 매우 깊숙이 관여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선원들의 휴가계획, 수당 지급까지 챙겼다는 것은 운항에도 깊이 관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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