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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가 상승…매도자들 매물 거둔다

최종수정 2014.07.26 13:00 기사입력 2014.07.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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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 부동산 시황(자료 : 부동산써브)

7월 4주 부동산 시황(자료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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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마포구 매매가 상승…매물 넘치는 강서구는 매매·전세 모두 하락
경기·신도시는 전셋값만 상승, 매매가는 보합세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상승세로 마감됐다. 지난주 정부의 DTI·LTV 완화 소식에 이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청약통장 개선 등 새 경제팀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매도자들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모습이다. 전세시장은 보합세를 기록했고 강서구와 양천구는 마곡지구 등 입주물량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7월 4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0.05%)·마포구(0.04%)·송파구(0.02%)·서초구(0.01%)·동작구(0.01%)가 소폭 올랐고 구로구(-0.02%)·강서구(-0.02%)·노원구(-0.01%) 등은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동과 역삼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저렴한 매물이 소진된 후 매도호가가 상승했다. 많은 매수자들이 관망세지만 매도자들은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물을 잘 내놓지 않고 있다. 개포동 주공고층5단지 103㎡가 2000만원 오른 7억9000만~8억4000만원이고 역삼동 대림e편한세상 106㎡가 500만원 오른 10억7500만~12억원이다.
마포구는 상암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mbc 입주 이후 주변 상권이 살아나는 등 시장이 활기를 보이면서 매수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상암동 월드컵파크5단지 134㎡가 1000만원 오른 7억8000만~8억원 선.

서초구는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재건축 추진단지의 매도호가가 올랐다. 서초동 신동아1차는 오른 매매가에도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히 이뤄지고 있다. 서초동 신동아1차 109㎡가 3000만원 오른 7억5000만~8억원이다.

강서구는 화곡동 일대가 마곡지구와 강서힐스테이트 입주물량 여파로 약세다.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115㎡가 1000만원 내린 4억3000만~4억6000만원이다. 반면 등촌동 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주공단지는 실수요 문의가 늘면서 매도호가가 올랐다. 등촌동 주공5단지 52㎡가 500만원 오른 1억7500만~2억2000만원이고 주공10단지 56㎡가 500만원 오른 1억7500만~2억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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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0%로 보합세다. 지역별로는 동작구(0.06%)·성북구(0.05%)·성동구(0.02%)·강남구(0.01%)가 올랐고 강서구(-0.08%)·서초구(-0.05%)·양천구(-0.04%)·마포구(-0.03%)는 하락했다.

동작구는 대방동과 사당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집주인들이 계속해서 전세가를 올리고 있는 모습. 대방동 신일해피트리 79㎡가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000만원이고 사당동 자이 81㎡가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7000만원이다.

성북구는 하월곡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비수기로 세입자 문의는 많이 줄어든 상태지만 전세물건이 귀해 집주인들이 전세금을 올려 물건을 내놓고 있다.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82㎡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6000만원이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화곡힐스테이트 입주로 등촌동·방화동 일대 전세가가 하락했다. 등촌동 부영 107㎡가 500만원 내린 1억9000만~2억4000만원이고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115㎡가 1000만원 내린 2억5000만~3억2000만원이다. 양천구도 강서구와 마찬가지로 마곡지구 입주물량 여파로 전세가가 내렸다. 목동 목동롯데캐슬위너 107㎡가 2000만원 내린 3억7500만~3억9500만원이다.

서초구는 서초동 일대 전세가가 내렸다. 비수기로 세입자 문의가 줄어든 상태로 재건축 추진 중인 노후된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하락했다. 서초동 신동아1차 109㎡가 2000만원 내린 3억5000만~4억원, 우성1차 108㎡가 3000만원 내린 3억5000만~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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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며 매수·매도 모두 보합세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수자 부재로 거래가 어렵자 매도호가가 하향조정되기도 했다. 전세시장도 대체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남양주시는 서울에서 유입되는 전세수요로 전세가가 올랐고, 산본은 학군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7월 4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 신도시 0.02% 인천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2%, 인천 0.00%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0%로 움직임이 없었다. 수원시(0.01%)가 소폭 올랐고 부천시(-0.02%)·김포시(-0.02%)·광명시(-0.02%)·고양시(-0.01%)는 하락했다.

수원시는 조원동 일대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대부분 단지에서 매수세도, 저렴하게 나오는 매물도 없다.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빠지면서 시세가 소폭 조정됐을 뿐 대체로 조용한 모습이다. 조원동 수원한일타운 79㎡가 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500만원이다.

부천시는 원종동 일대 매매가가 내렸다. 매수자 부재로 거래가 이뤄지지 못해 매도자들이 호가를 내리는 등 급매물을 내놓고 있다. 원종동 금호어울림 103㎡가 1500만원 내린 3억4500만~3억7000만원이고 경인 62㎡가 200만원 내린 8600만~9000만원이다.

김포시는 고촌읍 일대 매매가 하락했다. 특히 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힐스테이트(3단지)는 매수자 문의도 아예 없어 매매가가 내려가고 있다. 고촌읍 힐스테이트(3단지) 199㎡가 2000만원 내린 5억~5억7000만원대다.

광명시도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내렸다. 소형 아파트의 경우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매가도 소폭 오르고 있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싼 매물도 거래가 어렵다. 하안동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128㎡가 2000만원 내린 5억4000만~5억8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2%로 산본(0.05%), 분당(0.03%)이 올랐다. 분당은 수내동 일대에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산본은 산본동 일대 묘향롯데 매매가가 상승했다. 학군와 입지여건이 좋아 지역 내에서 인기가 높은 단지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산본동 묘향롯데 115㎡가 1000만원 오른 3억6000만~3억8000만원, 122㎡가 1500만원 오른 3억7000만~4억원이다.

인천은 0.00%로 서구(0.02%)가 올랐다. 서구는 가좌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인근 산업단지 내 근로자 수요 등으로 전세물건이 귀해지자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있다. 지역 내 실수요자 문의도 종종 이어지고 있다. 가좌동 한신휴플러스 81㎡가 500만원 오른 2억1500만~2억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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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1%로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는 남양주시(0.07%)·수원시(0.05%)·오산시(0.04%)·부천시(0.03%)·의정부시(0.03%)가 올랐다.

남양주시는 화도읍과 퇴계원면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저렴한 전세물건을 찾아 서울 등에서 밀려오는 세입자 수요가 많다. 전세물건이 귀해 대부분 단지에서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대기수요가 여전히 많다. 화도읍 중흥S-클래스 105㎡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퇴계원면 성원 105㎡가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이다.

수원시는 영통동 및 망포동 일대 전세가가 연일 상승세다. 삼성전자 근로자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대기수요도 상당하다. 영통동 영통아이파크 112㎡가 2000만원 오른 2억~2억4000만원, 망포동 LG동수원자이III 101㎡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2%로 산본(0.06%)·일산(0.05%)·분당(0.01%)이 상승했다. 인천은 0.00%로 보합세다. 산본은 산본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금강주공9단지2차 52㎡가 10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2000만원이고 금강주공9단지1차 56㎡가 5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200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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